워터프론트 시티 기본설계 착수
워터프론트 시티 기본설계 착수
  • 변광용 기자
  • 승인 2009.06.02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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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 50억 선 투자, 조만간 시민공청회 계획

고현만 워트프론트 시티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가 곧 시작될 전망이다.

거제시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50억을 선 투자해 기본설계를 하고 이를 국토해양부에 제출, 승인을 받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기본설계 실시와 동시에 조만간 워트프론트시티 관련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시민공청회를 열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그러나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SPC를 설립해 추진하는 방식에는 초기부터 참여하는 것에 대해 금융기관측이 난색을 표해 삼성중공업이 분양을 책임지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분양책임 방식은 삼성중공업이 지급 보증을 하는 대신에 부지 매립후 분양을 삼성중공업측에서 책임을 져 만약의 경우에도 금융기관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삼성중공업 한 관계자는 “큰 틀은 달라진게 없다. 금융기관이 초기 참여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이에 대한 합의점을 찾는데 그간 진력해 왔다. 중공업이 선 투자해 기본설계 등을 마치고 국토부로부터 최종 사업승인이 나면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것으로 합의를 했다”고 말했다.

시는 부시장을 최고 책임자로 TF팀을 해양수산과 산하에 구성하고 삼성중공업이 50억을 선투자해 기본설계를 하는 만큼 이와 관련된 행정절차 및 최종 승인시까지의 법, 행정적 절차는 시가 책임을 지고 완벽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시의 지분참여 비율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융기관측의 100억원(당초 SPC 법인 자본금 500억원의 20%)참여 요구와 삼성중공업, 거제시측의 10억원 사이에 현재 협의가 진행중에 있다.

기본설계, 시민공청회, 실시설계, 토취장 지정 등의 절차가 남겨져 있는 고현항 워터프론트 시티 건설은 빨라야 내년 3-4월께나 돼서 착공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현항 재개발 관련 시민의견 수렴 등의 공식적 절차가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궁금증에 따른 회의론 등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매립을 했을 경우 인근 중곡동과 고현동 등의 침수 우려 등에 대한 문제가 주요하게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설득력 있는 기술적 검토및 대안이 제시 돼야 할 것이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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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거제여 2009-06-03 20:45:43
거제를 사랑했던 사람은 분연히 떨치고 일어날지어니, 한번쯤 생각좀 합시다.30년전 그 푸르던 고현항을 똥물바다로 만든 이가 누구인가? 혹 고현의 옛바다 사진 있으면 함 보시라. 얼마나 똥물이 되었는지! 삼성의 흑심이 무엇인지 생각좀 합시다.

애향거제 2009-06-03 21:50:01
고향이 거제입니다.

20년도 넘게 고향 떠나 있다가 우연히 들어 오게 됐는데 거제가 많이 바뀌는 군요 .. 기대 됩니다

파랑새 2009-06-04 08:52:48
고현항 개발목적이 무엇인지 대외적인 개발프로잭트만 앞세우고 빌미로 대기업만 혜택보는결과 가 뻔 한데 천연자연을 훼손하면 분명 자연재해가 온다는 것 명심하시요
고현바다는 조수간만 차이가 별없지만 만조시나 여름장마와 곂치면
독일약국앞까지 물이 밀려왔다는 사실(사라호태풍시)을아시는지
잘숙지해서 침수및 시민에게 실제 혜택이 돌아갈수있는 개발이 되어야겠슴니다.

거제시민 2009-06-04 13:20:13
거제시 발전을 위해서라도 빨리 추진해야합니다
환경단체에서는 이를 방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순현 2009-06-05 15:46:43
21세기 해양도시를 위하여 하루속히 추진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고향을 찿는데 국,내외적으로 우리 거제시를 알리고 홍보하여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도시가치를 높이며 더나아가서 거제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윤택한 삶을 위해서라도 속히 추진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청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