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공룡엑스포 73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고성 공룡엑스포 73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9.0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화려한 폐막식 행사 공룡세계 이미지 확립

지난 3월27일 ‘놀라운 공룡세계 상상’이란 주제로 개막된 경남 고성 공룡세계엑스포가 7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공룡엑스포 개최에 도움을 준 권정호 도교육감과 정추회 홍보주체협의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 엑스포 행사기간 중 행사장내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스텝을 대상으로 ‘Best Staff’상이 수여됐다.

이어 공룡엑스포 73일간의 기록영상을 상영한 후 엑스포 조직위의 폐막 선언을 끝으로 모든 공식행사를 마무리했다. 식후행사로 초청가수 공연과 당항만 하늘에 멀티미디어 불꽃 쇼가 화려하게 펼쳐지면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2006공룡엑스포의 개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순조롭게 진행된 2009공룡엑스포는 모두가 인정하는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개막 첫 주 3일 간 8만 여명이 엑스포 행사장을 다녀갔고 엑스포 기간 동안 하루 평균 2만 3,000여 명이 방문했다.특히 5월5일 어린이날은 하루 최고 7만3,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전국 각지의 관람객이 몰려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2009 경남 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공룡’이라는 테마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공룡과 지구, 그리고 생명의 신비를 넘어서 ‘인간과 공룡이 공존했으면 어땠을까’라는 기발한 상상을 통해 놀라운 공룡세계를 재현했고 이번 엑스포 개최를 바탕으로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로서의 고성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2009 공룡엑스포는 공룡발굴체험, 공룡게임체험, 생명환경농업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관람객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학생들과 어린이들에게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엑스포 주제관과 기존 관광지를 연결하는 미끄럼틀은 국내 최장 114m로 보다 안전하고 재미까지 더해주는 추억의 명소로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안겨주는 곳으로 각광을 받았다.

이밖에 관람객 편의를 위해 주행사장과 엑스포주제관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도시락 먹는 장소 제공 등 단체관람객을 위한 그늘막과 평상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해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지난 2006년 이후 3여년간을 준비해 관람객 168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고성=공룡, 공룡=고성’이라는 지역 브랜드화에 성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