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벼농사 면적 1,925㏊ 지난해 보다 35㏊ 감소

거제지역 올해 모내기 실적은 7일 오후 현재 9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전체적인 벼 식부면적은 지난해(1,960㏊)보다 35㏊ 줄어든 1,925㏊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 모내기는 다음 주말까지 보리, 양파, 마늘 등 이모작을 제외한 99%의 모내기 완료되며 이모작을 포함한 전체인 모내기는 늦어도 오는 20일쯤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거제지역 이모작 면적은 보리파종 17.3㏊, 양파 10㏊, 마늘 5㏊ 등 총 32.3㏊이르며 올해 심어진 벼의 종류는 ‘일미벼’가 37%, 동진1호가 26%, 나머지는 동안벼, 운강벼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거제지역 첫 모내기는 지난 4월15일, 둔덕면 하둔리 박원규씨(57)의 논 4필지, 1만4000㎡에 운강벼를 심으며 시작됐다.
거제지역은 지난달 21일 123㎜의 비가 내리는 등 5월 한 달간 총 248.5㎜의 강수량을 나타내 모내기 물 걱정이 없는데다 예년과는 달리 각종 선거 등으로 인한 농촌 일손이 빠져나가는 경우도 없어 올 모내기는 막판가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거제지역 벼농사는 지난 1980년도 후반 2,400여㏊에 이르던 것이 2002년 2,206㏊로 줄어들었고 2005년에는 2,100㏊, 지난해는 1,960㏊, 올해는 1,925㏊로 줄어드는 등 논농사는 해마다 6만평 이상 크게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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