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지난 5월 군령포 선착장 크레인 증설 및 기증

삼성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김징완) 거제조선소가 결연마을인 사등면 가조도 군령포마을과 지난 3일 증설 크레인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군령포 선착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삼성중공업 박영헌(인사총괄) 부사장과 박숙여 군령포마을 이장 외 60여명의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삼성중공업과 군령포마을과 인연은 2003년 태풍 매미의 피해복구를 도와주면서 시작됐다.
그 해에 결연을 기념해 2.8톤 크레인을 기증했고, 지금까지 체육시설과 어촌체험 행사 개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2004년부터는 매년 마을회관의 난방유와 생필품도 책임지고 있다.
박 이장은 “예전에는 다른 선착장에 가서 돈을 주고 무거운 짐을 내린 적이 많았는데 이제 우리마을에서 다할 수 있게 됐다”며 “군령포를 위해 기꺼이 힘이 되어준 삼성중공업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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