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령포마을 크레인 안전기원제 지내
군령포마을 크레인 안전기원제 지내
  • 거제신문
  • 승인 200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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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지난 5월 군령포 선착장 크레인 증설 및 기증

삼성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김징완) 거제조선소가 결연마을인 사등면 가조도 군령포마을과 지난 3일 증설 크레인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군령포 선착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삼성중공업 박영헌(인사총괄) 부사장과 박숙여 군령포마을 이장 외 60여명의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 이번에 증설한 5톤 크레인
선착장 크레인은 주민들이 배의 물건을 내리고 올리는데 꼭 필요한 장비로 최근 어선이 커지고 어획량도 많아지면서 기존에 있던 2.8톤 크레인으로는 작업에 어려움이 많아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2,200만원을 들여 5톤 크레인을 새로 설치했다.

삼성중공업과 군령포마을과 인연은 2003년 태풍 매미의 피해복구를 도와주면서 시작됐다.

그 해에 결연을 기념해 2.8톤 크레인을 기증했고, 지금까지 체육시설과 어촌체험 행사 개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2004년부터는 매년 마을회관의 난방유와 생필품도 책임지고 있다.

박 이장은 “예전에는 다른 선착장에 가서 돈을 주고 무거운 짐을 내린 적이 많았는데 이제 우리마을에서 다할 수 있게 됐다”며 “군령포를 위해 기꺼이 힘이 되어준 삼성중공업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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