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미륵산(해발 461m)이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의 위용에 걸맞는 표지석을 갖추게 됐다.
통영관광개발공사(사장 신경철)는 오는 16일 오전 10시30분에 미륵산 정상에서 통영 등산연합회 주관으로 미륵산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통영 케이블카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미륵산을 찾고 있지만 기존의 표지석은 미륵산의 위상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통영등산연합회와 협의해 표지석을 교체하기로 한 것.
화강암 재질에 백주 최규태 선생이 글을 쓴 이 표지석은 한쪽은 한글로, 다른 한쪽은 한자로 새겨져 있으며, 좌대포함 165cm 높이로 설치됐다.
또 이날 야생화 꽃길 개장식도 개최된다. 통영들꽃 회원들의 주관으로 상부역사에서 미륵산 정상에 이르는 산책데크 주변에 야생화 꽃길이 조성됐으며, 설치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자연학습장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려수도 케이블카는 또 한번 그린 케이블카의 이미지를 격상시키면서 녹색성장의 기틀을 다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