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포1동(동장 여영공)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진숭)는 지난 5일 오전 10시 옥포 여객선터미널 분수대에서 박명옥 시의원을 비롯한 김선호 옥포초등학교장, 김상준 진목초등학교장, 기관·단체 임직원 및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구사랑 초등학생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 명예환경 감시원 위촉, 그림그리기대회 입선작 관람, 국토대청결운동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1회째인 '초등학생 그림그리기 대회'는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지구사랑을 주제로 옥포·아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 1,000여점의 작품을 접수받아 이날 시상하게 됐다.
저학년부 최우수상은 김하민(진목초등 1년) 학생이 차지했고 고학년부 최우수상은 강유진 학생(옥포초등 6학)이 선정돼 상장과 부상으로 각 10만원 상당의 거제사랑상품권을 수상했으며, 우수상 8명, 장려상 16명, 가작 20명, 총 46명에게 상장과 부상으로 128만원 상당의 거제사랑상품권을 지급했다.
또한 '지구사랑 초등학생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가작 이상 수상작품은 여객선터미널 1층에 전시, 행사 참석자 및 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전시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또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연초면 오비리 소재 중앙하수종말처리장을 견학,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오수의 처리 과정을배우고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심어줬다.
여영공 옥포1동장과 진숭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이 땅 지구를 사랑하는 일에 학생들이 정성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포1동은 각종 환경오염실태에 대한 자율적 감시활동으로 환경운동에 앞장 설 명예환경 감시원 22명에 대한 위촉식도 함께 했다.
이날 위촉된 명예 환경감시원은 쓰레기 무단투기, 배출 등 환경을 오염시키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지도활동 등 3년간 감시활동을 벌인다.
또 마지막 행사로 여객선터미널에서 중앙시장 사거리, 옥포1동주민센터까지 환경정화 활동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