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20일 오후 8시부터 30분간 소등행사 개최
통영시는 통영그린스타트 네트워크(공동대표 윤상휴ㆍ김형진)와 함께 지구환경을 살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며 온실가스 줄이기에 대한 시민인식 및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온실가스 진단주간을 맞아 오는 20일 오후 8시부터 30분간 '뜨거운 지구, 30분 쉼표'라는 주제로 소등행사를 개최한다.
소등행사에는 통영시청을 비롯한 시 산하 공공건물은 의무적으로 참여하며, 관내 공공기관ㆍ단체 건물, 공동주택(아파트), 대형건물(7층 이상) 등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에 도천동 도천아파트는 민간 시범참여 대상으로 지정해 이번 소등행사에 동참하게 된다.
소등행사 참여방법으로 공공기관은 비상전등(당직실 등)을 제외한 모든 전등, 상징물 등을 소등하고 공동주택은 실내전등과 옥외등 소등, 대형건물은 건물외부 네온사인, 경관조명 및 내부영업이 불가피한 전등을 제외한 모든 전등을 꺼면 된다.
전국의 1,600만가구가 5분간 불을 끄면 26만 6471kWh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12만 3189Kg이나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시 환경과 관계자는 “신음하는 지구환경을 살리는 것은 현재 살고있는 우리세대 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 지체할 수 없는 당면한 과제로 이런 노력이 현 정부가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도 맞물려 지구환경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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