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림 고사피해 종합대책’ 마련해 추진
산림청은 지난 11일 최근 이상 고온과 가뭄으로 소나무림 고사피해가 계속되고 있는데 따른 ‘소나무림 가뭄피해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책에 따르면 우선 고사목을 긴급 제거키로 하고 국?철도변 소나무림은 경관 보전 등의 차원에서 모두 벌목키로 했다.
또 재선충병 피해지는 병의 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특별 관리하되, 매개충인 번데기가 날개 있는 벌레로 자라는 내년 4월까지는 고사목을 모두 없애기로 했다. 그러나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암?절벽지의 고사목은 그대로 둔다.
산림청은 이와 함께 병해충 등 산림재해에 취약한 소나무 단순림부터 숲 가꾸기를 해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내년부터 소나무림 재해저감 사업비를 확보해 소나무림을 적극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3년간 지구온난화에 따른 산림의 중장기 관리방안 연구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지난 5월 현재 전국적으로 8,416ha의 산림에서 97만4,000그루의 소나무가 고사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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