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농요보존회(회장 김석명)가 개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민속음악을 지켜온 명창(인간문화재)들이 대거 출연해 농요(農謠) 등 전래 민속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민속음악 대축제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50호 영산재보존회의 ‘영산재-범패’ 식전행사에 이어 고성농요전통예술단의 열림굿으로 막이 오른다.
고성농요보존회는 ‘보리타작 소리’, ‘물레노래’, ‘모심기·모찌기 소리’를 비롯해 길쌈할 때 불렀던 ‘삼삼기 노래’를 공연한다.
또 강원 오독떼기보존회는 지역 농요인 ‘강릉오독떼기(강원도 무형문화재 5호)’를 선보이고 국악협회 제주지회는 ‘물허벅’과 ‘해녀춤’ 등 제주도 들소리를 들려준다.
인천 은율탈춤보존회는 ‘은율탈춤(국가 중요무형문화재 61호)’을, 전남 진도 남도들노래보존회는 모심기 때 구성지게 불렀던 ‘모심기 소리(국가 중요무형문화재 51호)’를 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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