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영국 글래스고大,산학협력체계 구축
삼성重-영국 글래스고大,산학협력체계 구축
  • 거제신문
  • 승인 200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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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조선공학도 5명 국제인턴십 프로그램 진행

▲ 삼성중공업 대덕선박연구센터에서 추진기 등 선박관련 설명을 듣고 있는 인턴십 참가 학생들.

삼성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김징완)이 영국 글래스고 대학교와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13일부터 3개월간 조선공학도 5명의 국제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글래스고 대학은 1451년 설립돼 뉴캐슬대학과 더불어 영국 조선공학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곳.

매년 상당수의 졸업생들이 국제조선해양법규를 제정하는 국제해사기구와 세계각국의 선주·선급 회사에 취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과는 지난해 6월 첫 번째 인턴십을 진행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현재 이 대학 산하의 엔지니어링회사와 해양·크루즈선 분야의 위험성평가 등의 기술협력을 진행 중에 있다고.

▲ 한국문화 탐방을 위해 충청남도 공주시 마곡사와 무열왕릉을 방문한 학생들.

인턴십 참가학생들을 앞으로 3개월 동안 연구소 견학을 비롯해 용접실습, 시운전 승선, 선주미팅 참석 등 조선 분야의 모든 공정에 대한 이론학습과 실습을 병행하게 된다. 또한 실무자와 함께 실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사례연구를 하면서, 보다 전문적인 실전경험을 쌓는다.

삼성중공업은 이들이 회사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동료사원과 멘토를 정해 인턴기간 내내 함께 할 계획이다. 더불어 문화탐방과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도 더하게 된다.

3학년 윌리엄 브린들리(William Brindley) 학생은 “문화, 환경 모든 것이 많이 다르지만 주위에 친절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 걱정하지 않는다. 세계를 주름잡는 조선강국의 원동력을 배워 가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3개월이라는 긴 기간 동안 진행하는 인턴십인만큼 문화와 실무를 동시에 익힐 수 있도록 일정을 짜놓았다”며 “이번 교류가 회사의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국제적 파트너십 형성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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