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김한겸)는 QR(Quick Respose)코드와 모바일 폰을 이용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2010년 거가대교 개통과 2011년 거제방문의 해, 러ㆍ일전쟁 승전기념비, 취도, 장문포왜성, 지심도 포진지, 탄약고 등 시 전역에 산재돼 있는 일본 관련 있는 자료활용과 수려한 자연경관, KBS 드라마 '겨울연가'의 마지막 촬영지인 외도 보타니아, 바람의 언덕을 비롯한 8경8품8미는 일본인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또한 2300여년 전설로 전해지는 진시황의 신하 서불이 동남동녀 3,000명을 거느리고 불로초를 캐러 해금강 우제봉에 왔다가 와현마을에 유숙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도 일본인들의 큰 관심사 중에 하나다. 일본에서는 서불을 자신들의 조상이라고 여기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인의 관심사와 연계해 모바일 인터넷 문화가 생활화(현지 모바일폰 1억3,000만대)돼 있는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우리 시를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블루시티(Blue City) 거제시의 인지도를 일본전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거제시는 일본 대표통신사인 DoCoMo, Au, Softbank 포털사이트와 Rakuten Travel 인터넷쇼핑몰 홈페이지, 각종 관광홍보물 책자와 일본인이 자주 찾는 호텔, 백화점 등에 QR코드를 게시하고 모바일 폰으로도 거제시 관광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① 1994년 덴소가 개발하여 특허권을 행사하지 않아 오픈된 무료코드임.
② 일반적인 바코드에 비해서 대량의 정보량 내장
③ 저장 가능 정보량 : 숫자 8천, 알파벳5천자, 한글3천자 저장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