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호흡기로 호흡, 상태 악화되고 있는 듯
17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서문에서 분신한 김모씨의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상전문병원인 부산 하나 병원에서 정밀 진단한 결과 ‘기도화상’을 심하게 입은 것으로 확인된 것. 호흡기에 치명상을 줄 수 있는 기도화상은 외부화상에 비해 그 위험성이 훨씬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병원측 관계자는 “분신하면서 화기를 들여 마셨고 이에 기도부분에 화상을 입었다. 호흡이 잘 안돼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있으며 합병증 등의 우려도 있어 현재 위독한 상태다”고 말했다. 김씨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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