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열심히 일해서 부모에게 효도 하겠다”던 도현군(남.23.가명)은 지난 5월 중순 얼굴이 따금 거리고 붉게 변하는 증세가 있어 시내병원을 찾았다.
의사로부터 “백혈병이 의심 된다”는 말을 듣고 급히 대학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도현군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최종 진단명은 ‘급성골수성백혈병’.
곧바로 병원에 입원한 도현군은 현재 항암치료를 받으며 투병 중에 있다.
도현군은 백혈병 진단을 받기 전까지는 군복무를 마치는 등 누구보다 건강한 청년이었으나 갑자기 찾아온 백혈병으로 골수 이식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남동생이 골수 이식을 위해 검사를 해놓고 있어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는 것.
도현군의 아버지는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지만 경기불황으로 일거리가 많지 않아 쉬는 날이 더 많고, 어머니는 옷가게 점원으로 일해 왔으나 아들의 병간호로 최근에는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의 병원비는 해결했지만 계속되는 치료비 등의 걱정과 도현이의 병세로 가족모두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고통 속에서 나날을 보내고 있어 후원의 손길이 절실하다.
후원금 입금계좌는 857-01-033063(농협,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이며 문의는 통영시청 주민생활복지과(055-650-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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