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7월부터 전체 숙박업소 전 객실을 대상으로 사전신고 된 요금표를 붙인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통영시에 따르면 최근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운영과 각종 스포츠대회 개최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나 ‘바가지’ 숙박요금 등으로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숙박업 통영시지부와 함께 다음달부터 지역내 167개 숙박업소 3,700여객실을 일반실과 특실, 성수기·비수기, 주말·주중으로 나눠 사전 신고된 적정 숙박요금표를 부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광객이 늘어나는 매주 토요일 저녁 전 숙박업소를 방문해 투명한 요금관리제 정착과 철저한 위생관리를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지역이 바가지요금 근절과 투명한 요금관리로 다시찾고 싶은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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