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이용 늘어 접근성 좋아진 듯
통영의 섬 지역을 운항하는 여객선 이용객이 지난해(5월말 기준)보다 3만5,000명이 늘어났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 통영지부 운항관리실은 15일 “2009년 5월 여객선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여객선 이용객이 20만2868명으로 약 10% 증가했으며 여객선을 이용한 차량수송이 1만8,854대로 약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로별로는 매물도 32%, 욕지도 3%, 추도10%, 두미도 47% 등으로 증가했고 차량수송은 한산도(제승당)5%, 욕지도가 8% 증가했으며 사량도는 무려 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영지부 운항관리실은 이같은 수송실적증가에 대해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이용증가에 따른 통영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진 점과 5월 황금연휴(1일~5일)기간동안 섬을 찾는 여객선 이용객이 늘어난 것이 원인” 이라고 분석했다.
5월말을 기준으로 통영의 섬을 찾은 이용객은 총 63만7,715명으로 지난해 보다 약 7%가 증가했다. 운항관리실은 6월 말부터 시작되는 장마의 영향으로 7월달 여객선 이용객은 다소 주춤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통영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통영해경, 선박검사기관(KR, KST), 지방해양항만청과 합동으로 통영지역 관내 여객선 및 여객선 터미널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여객선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섬 나들이 길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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