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산양읍(읍장 정광민)은 지난 19일 지역 자생단체 회원과 주민,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아랫개 마을에서 한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은 여름 피서철을 대비해 해안변에 버려진 폐스티로폼과 폐어구 및 폐어망 등 해양쓰레기와 방파제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논아랫개는 바다전망이 산양읍에서 가장 좋은 곳 중의 하나로써 여름철마다 많은 피서객 및 낚시객이 찾고 있으며 특히 올 2월에는 새바지에서 논아랫개까지 1.5㎞도로 확포장 사업이 완료돼 여름 피서철 많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종만 산양읍 영운리 봉전마을 이장은 “정기적으로 마을 자체에서 청소를 실시하고 있지만 항상 아쉬움이 없지 않았는데 이번 청소로 십 년 묵은 제증이 가신 듯 속이 후련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광민 읍장은 “더운 날씨에도 환경정비에 힘쓴 많은 자생단체 회원 및 본청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이번 피서철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지인 산양읍에서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배창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