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항 매립관련, 거제시 규탄 기자회견
고현항 매립관련, 거제시 규탄 기자회견
  • 변광용 기자
  • 승인 20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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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연대협의회“25일 설명회 효력 없다”

지난 25일 거제시가 실시한 고현항 매립 사전환경성검토 주민설명회 관련,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가 ‘절차적 위법성’을 주장하며 거제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는 지난 30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지회견을 갖고 “고현항 매립사업을 단순히 땅 넓히기식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거제시의 근시안적 식견과 법 절차상 반드시 거쳐야 될 행정절차마저도 해괴한 논리로 무력화하는 행위는 규탄받아야 마땅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연대협의회는 “만약 지금 구상대로 고현항이 매립되고 인공섬이 조성된다면 침수시간의 지체와 함께 만조시 집중호우라도 일어난다면 순식간에 고현지역 전체가 침수하는 최악의 상황도 우려된다”며 “거제시는 시민들이 상세히 알도록 해야 하며 그러한 인지를 통해 시민들이 바라는 바대로 사업의 방향을 잡아가는게 순리이고 행정의 올바른 자세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연대협의회는 지난 25일 주민설명회의 절차적 위법을 들어 “거제시장의 진솔한 사과”와 “주민설명회의 효력 없음 공표”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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