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정창복)는 지난달 30일 통영만 일원에서 국정원 경남지부, 통영경찰서, 마산지방항만청, 세관 등과 합동으로 통영항만 방호 및 해상 대테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도발 징후, 국제테러 확산 등 전 세계적으로 테러위협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다중이용 위험성 선박에 대한 폭탄테러 대비 대응훈련 과 세계 최대 조선 벨트지역인 지역 국가중요시설 보호임무에 초점을 맞춰 강도 높게 훈련을 실시했다.
경비함정 9척,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5명, 122해양경찰구조대 5명, 관공선 3척, 유람선 1척 등 120여명을 동원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해상테러에 대비, 승객을 가장한 테러범 3명이 여객선에 잠입, 선장 등을 인질로 잡고 폭탄을 설치한 상황을 설정해 테러범을 진압, 검거하는 등의 훈련을 진행했다.
또 통영해경은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항만 위협세력 차단과 테러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실시해 통영항만 방호 및 여객선, 위험물 운반선, 국가중요시설(임해산업시설포함) 등에 대한 테러 안전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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