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여만에 3,500만원 모금, 경상대 병원 찾아 격려

성금모금 두 달여만에 3,500여만원을 모은 옥포초는 학교장, 담임교사, 전교어린이회임원, 학부모대표 등이 함께 김호걸 학생이 입원중인 경상대학교 병원을 찾아 전해줬다.
이번 성금모금은 교직원과 학부모는 물론 거제지역 초등학교를 비롯해 대우조선, 거광기업, 대우협력사 대표모임인 조사모회, 대우조선 사회봉사단인 ‘새싹의 소리회’ 등 여러단체와 옥포동민, 일부 독지가들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또 이번 1차 전달 이후 대우ㆍ삼성조선 외국인 협력사를 중심으로 모금운동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김호걸군은 골수이식 수술은 앞두고 있지만 건강상태가 좋지않아 계속 수술날짜를 연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성금모금을 추진해 온 김호걸 학생 담임교사는 “아이의 건강을 염려해 주는 시민들의 소중한 손길이 반드시 호걸이의 밝은 모습을 되찾게 해 줄 것으로 믿는다” 면서 “코흘리개의 성금들이 얼마나 보탬이 될까 싶었는데 전 거제시민과 외국인들까지 참여하는 성금모금으로 확대돼 이 사회의 온정이 식지않고 살아있는 모습을 보게돼 기쁘고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며 성금을 보내준 개인 및 단체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옥포초교는 지금까지 학교구좌로 접수하던 모금은 마감키로 했다. 추가로 성금 전달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김호걸 학생의 가족구좌로 접수시켜 줄 것을 당부했고, 개인 및 단체의 성금 기탁사항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 도움을 주실분은 아래의 계좌로 입금 바란다. 농협 880-02-052975 (예금주:이상귀-김호걸 외삼촌)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