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달 28일 올해 여름 적조에 따른 해상 가두리 양식장의 어류 대량폐사를 막기 위해 적조가 발생하기 전 양식어류를 미리 방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어종은 참돔과 감성돔, 볼락, 돌돔 등 4종류로 올해 입식한 치어에 한정한다.
통영시는 지역어민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한산도 해역 15만마리, 사량도 해역 10만마리, 욕지도 해역 15만마리 등 모두 40만마리를 적조가 발생해 피해가 예상되기 전에 방류하기로 했다. 마리당 방류단가는 500원으로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적조 전 양식어류 방류를 희망하는 어민은 7월9일까지 통영시 어업진흥과 연안보전담당(055-650-5150)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해상가두리 양식장 밀집지역인 통영에는 1억마리 이상의 어류가 양식되고 있어 적조가 발생하기만 하면 막대한 피해가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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