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7회 거제시의회 1차 정례회 폐회
제127회 거제시의회 1차 정례회 폐회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9.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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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102건 처리…시정 질문, 부의안건 심사

유비쿼터스 존, 사람중심 도로개설로 삶의 질 향상 제고
시 통합물관리위원회 구성해 연구 건의, 감동 행정 주문

제127회 거제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지난달 30일 3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됐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각 상임위별 행정사무감사와 2008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심사 등과 함께 의원들의 시정 질의도 잇따랐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임수환)는 지난달 16일 의회사무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처리 2건, 시정 1건 등 모두 3건의 처리의견을 냈다.

총무사회위원회(위원장 유수상)는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기획예산담당관, 공보감사담당관, 총무국, 주민생활지원국, 보건소, 시설관리공단, 문화예술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감사결과 시정 7건, 처리 24건, 건의 9건 등 모두 40건에 대한 처리의견을 냈다.

기획예산담당관은 처리 2건, 공보감사담당관 처리 1건, 총무국 처리 8건, 건의 4건 등 모두 12건, 주민생활지원국 시정 6건, 처리 10건, 건의 3건 등 모두 19건이었다. 보건소는 처리1건, 건의 1건 등 모두 2건, 거제시설관리공단 처리 2건, 건의 1건 등 모두 3건, 문화예술재단 시정 1건 등이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태제)는 조선해양관광국, 도시건설국, 농업기술센터, 어촌민속전시관, 환경사업소 등에 대한 감사를 벌여 시정 12건, 처리 36건, 건의 11건 등 총 59건에 대해 처리의견을 냈다.

조선해양관광국은 시정 4건, 처리 17건, 건의 7건 등 모두 28건, 도시건설국은 시정 6건, 처리 13건, 건의 2건 등 모두 21건, 농업기술센터는 처리 3건, 건의2건 등 5건, 어촌민속전시관 처리 1건, 환경사업소 시정 2건, 처리 2건 등 모두 4건이었다.

부의안건 심사결과 의회운영위는 거제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규칙안과 거제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하고, 거제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수정 가결했다.

총사위는 2008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거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개 안건에 대해서는 원안 가결했고, 거제국민체육센터 설치 변경 동의안과 거제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했다.

산건위는 거제시 유원지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거제시 경관 조례안은 원안가결, 거제시 조선해양문화관 운영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이와 함께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반영요청에 따른 의견제시의 건은 찬성의견을, 거제도시관리계획(시설: 하수도, 도로)결정(변경)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은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열린 2차 본회의에서는 10명의 의원이 시정 질문을 쏟아냈다. 이행규 의원은 거제시 전역에 ‘유비쿼터스 존’ 조성과 도로·인도개설 등에 표준화 시스템을 도입해 설계비용 절감과 사람중심의 도로개설로 삶의 질 향상과 관광도시 거제의 위상을 제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거제플랜의 작성과 실천을 위해 가칭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거제시민위원회’를 구성할 용의가 없는지 물었다.

김정자 의원은 소나무 고사와 관련해 현재까지 시에서 취한 조치와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고, 제도정비와 개선을 통한 여성 친화적 고용환경 마련을 주문했다.

이태재 의원은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대응책 마련과 해변가 지역을 우선으로 ‘마을단위 하수종말처리장 설치’를 통해 수산자원보호구역의 전면 해제를 위한 중장단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고현지역 주차수급실태조사를 통해 공영주차장 설치 등 주차난 해결에 행정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옥진표 의원은 통합 물 관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거제시 통합 물 관리 위원회’를 구성해 중요 정책을 심의·자문·조정·연구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 환경사업소의 업무구조를 통합해 중앙하수처리시설에서 타 처리시설의 운영실태를 감시·제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상문 의원은 연극과 관현악단, 요트부 등 문화관광부문을 육성해 거제를 예술과 해양레저 관광의 메카로 발전시킬 것과 거제시장의 이름으로 세계 각국의 선주에게 편지를 보내는 감동 행정을 펼칠 것을 건의했다.

박명옥 의원은 무상급식과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건립시행 문제에 대한 거제시장의 대책과 옛 장승포 지역 노인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마련 등에 대한 근본적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창성 의원은 대우·삼성의 쓰레기 처리 대행업체 반입물량에 대해 수수료 미 징수가 업무상 하자인 것으로 검토, 5억3,000여만원의 미 징수금 부과·징수가 후속 조처로 이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고성군으로부터의 음식물 쓰레기반입과 관련, 벧엘기업 잔재물의 거제시 매립장 반입은 폐기물관리법령 위반이 아닌지 물었다. 

한기수 의원은 쓰레기 수거를 위한 차량 이동량 산출기준을 수거업체의 소재지와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수거지역 면·동사무소로 변경한 이유와 엉터리 수치로 나열된 용역 산출 기본데이터 자료를 시 청소과에서 제공한 것인지 용역회사에서 실측한 것인지 따져 물었다. 이어 장애인 가족지원센터와 관련, 장애의 구분과 관계없이 모든 재가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순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마련을 주문했다.

임수환 의원은 거림권역 농촌마을 개발사업의 제2단계 사업계획과 운영방안과 둔덕가족체육공원 조성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을 물었고 사등 언양↔둔덕 옥동 간 도로 개선대책과 대중교통운행 계획을 주문했다.

강연기 의원은 경남도로부터 안전센터 1개소를 건립할 수 있는 계획이 수립된다면 시에서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할 의향이 있는지와 한국석유공사측에 대해 일운면 지역에 안전센터를 건립하도록 요청할 용의가 있는지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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