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병원 정련스님 동국대 이사장 선출
마하병원 정련스님 동국대 이사장 선출
  • 최대윤 기자
  • 승인 2009.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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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병원과 반야원을 설립한 정련스님이 동국대학교 이사장에 선출됐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회는 지난달 30일 오전11시 제245차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에 사회복지법인 내원 이사장인 정련 스님을 36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정련(定鍊) 스님은 1956년 석암스님을 은사로 부산 선암사에서 출가했으며, 58년 석암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68년 석암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동아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불교사회복지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내원정사 유치원, 사회복지법인 내원, 재단법인 내원청소년단을 설립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조계종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정련스님 이력
1942년 경북 예천, 속명: 김정년(金正年)
1956년 부산 선암사에서 석암스님을 은사로 출가, 법호: 단옹(亶翁) 법명: 정련(定鍊)

학력:
1973년 동아대학교 철학과 졸업
2001년 동국대 불교대학운 불교사회복지학과 석사

수행 이력 및 경력:
1958년 부산 선암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지
1968년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비구계 수지
1973년 내원정사 주지
1985년 내원정사유치원 원장
1996년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 관장
1998년 사회복지법인 내원 대표이사, 재단법인 내원청소년단 이사장
1998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1999년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2000년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
2001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수상경력:
1986년 문교부장관상 수상
1992년 교육부장관 표창
1997년 대한불교조계종 포교대상 수상
2002년 국무총리표창 수상

주요 저서:
유아를 위한 불교교육의 이론과 실천

내원정사를 비롯해 정련스님이 일군 ‘내원’은 1971년 창건 이래 지난 39년간 가람불사, 유아교육, 청소년육성, 복지, 의료 불사에서 커다란 족적(足跡)을 남겼다.

가람불사에 이어 1985년부터 시작한 유아교육은 내원정사 유치원, 내원어린이집, 하단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연간 9백여명의 유아를 교육하고 있다.

특히 내원의 유아교육은 현대화에 따른 병폐를 극복하기 위해 어린이의 심성교육에 중점을 두어, 우리사회 유아교육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의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내원이 지향하는 전통 계승, 생태 체험, 자연 친화 중심의 유아교육은 새로운 유아교육 모델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998년 사회복지법인 내원과 재단법인 내원청소년단의 설립으로 시작한 내원의 복지사업과 청소년육성사업 역시, 지난 10여 년 동안 괄목한 만한 성과를 가져왔다. 지역사회 종합복지관 운영으로 시작한 내원의 복지 활동은 자활,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우리사회 소외계층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함지골청소년수련관 운영과 중구청소년문화의 집 운영, 구덕청소년수련관 운영은 미래사회 주역인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내원이 일구어 온 중요한 사업 가운데 하나다.

지난 2000년 경남 거제에 경남 분사무소를 개설, 장애인 복지 영역을 새롭게 개척한 것은 내원 복지의 새로운 역사다. 또한 2007년 한국불교 1700년 역사에서 단위사찰로는 처음으로 개원한 마하병원은 불교계에서 의료복지의 시작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밖에도 내원은 석암장학회 운영과 6·25 법회 등을 통해 인재양성과 민족화합을 위한 시대적 소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불교대학과 템플스테이 운영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사찰의 역할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지난 36년간 내원이 진행한 가람불사, 유아교육, 청소년 육성, 복지, 의료 부분에서의 획기적 성과는 한국불교는 물론, 한국사회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또한 스님은 조계종단의 통일기구인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의 초대본부장으로 대북지원사업과 신계사 복원 불사 추진 등 종단 통일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불교상담개발원 이사, 지구촌공생회 이사, 불교여성개발원 고문 등을 역임하며 불교 여성운동과 국제구호 활동도 지원했다. 경실련 공동대표를 역임하면서 사회통합과 민족화해에도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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