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문화의 메카 대우조선, 직원 안전지킴이로 나서
자전거문화의 메카 대우조선, 직원 안전지킴이로 나서
  • 거제신문
  • 승인 2009.0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전거 이용 1만5,000여 직원 안전교육ㆍ여건조성 적극 나서

▲ 대우조선해양은 1만5000여명의 직원들이 사내외서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 이제 자전거는 대우조선해양을 상징하는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최근 자전거를 이용하는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통안전 문화 캠페인’에 나섰다.

자전거로 출ㆍ퇴근하거나, 조선소내 이동수단으로 사용하는 직원은 1만5,000여명.

최근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덤으로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 높아졌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은 늘어나는 자전거족의 교통사고 발생 우려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교육 및 제반여건을 더욱 확충하고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은 직원들이 마음껏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우선 조선소 내 자전거 전용도로 구간을 정비하고 곳곳에 교통표지판을 설치하는 한편 자전거 주차대 등도 확충했다. 자전거 수리점 설치, 도로 턱 낮추기 등 제반시설 개선에도 앞장 섰다.

또 ‘안전한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펼치고 직원 대상 자전거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전거 안전헬멧을 무상으로 지원했으며, 사내 매점에서 할인된 가격에 헬멧을 판매해 헬멧착용도 의무화 할 계획이다. 사내에 방치된 자전거는 폐기하는 대신 수리 후 공용자전거로 사내 곳곳에 비치해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원중 HSE추진팀 부장은 “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안전의식이 고취된다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대우조선 뿐 아니라 거제지역의 안전한 자전거문화를 이끌어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환경 제일주의를 경영방침으로 내걸고 그린조선소를 선언한 바 있으며, 옥포조선소를 중심으로 그린경영을 통한 성장을 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물자Down20% 운동'에 돌입, 에너지를 비롯한 원가절감을 위한 절약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러한 그린·절약 경영문화를 바탕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역사적으로 자전거가 생활화돼 왔으며, 이제 자전거는 옥포조선소를 상징하는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