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열여섯번째를 맞은 거제사랑페스티벌이 지난 4일 일운면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거제시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정인)가 주관하고 일운면사무소와 일운면주민자치센터,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대우조선해양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어졌다.
거제시자원봉사협의회에서는 500여명의 회원들이 집수리, 의료, 한방, 밑반찬나눔, 이·미용, 환경정화, 수지침, 가훈 붓쓰기, 전자제품수리, 치과봉사 활동을 펼쳤고 아나바다 장터도 운영했다.
삼성사회봉사단은 모두 14세대의 집수리 활동과 벽화 그리기를, 대우조선해양자원봉사단은 집수리 봉사와 함께 해안 방파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또 대우조선해양자불산봉사회와 사랑의 울타리, 경성기업봉사단은 집수리 봉사와 도배, 장판 교체활동을 실시했고 성현샷시에서는 방충망 교체 활동을, 다봉회와 전국주부교실, 수성회, 초록회, 신현농협주부대학은 밑반찬 지원 활동을 벌였다.
특히 수성회는 이번행사의 준비와 마무리리는 물론, 진행과 시설물 설치봉사 등에 몸을 아끼지 않았고 삼성참사랑봉사단과 동백로타리클럽, 거제시청자원봉사단, 백병원 늘따푸 사랑의료봉사단 등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행사기간 중 최고의 인기는 함양군자원봉사협의회에서 진행한 가훈 붓글씨 쓰기, 2007 예술대전 초대작가 등의 경력을 가진 홍두용 회장이 써주는 행사장에는 많은 참가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거제시자원봉사협의회 관계자는 “지역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 활동수기 및 우수사진을 공모해 7월 회의 때 시상식을 갖게 된다”면서 “선정된 수기와 사진은 거제사랑 소식지에 싣고 소정의 상품도 시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