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여파로 잦아진 술자리 원인

지난 11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2009년 6월말 현재 음주운전단속 건수는 모두 1,06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96건에 비해 33.9%(270건) 증가했다.
또 무면허운전 단속 건수는 모두 17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건에 비해 무려 150%(102건)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선 침범의 경우 지난해 5건에 불과했지만 올 6월말 현재 모두 51건의 단속실적을 보여 920%(46건)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띠 미착용은 모두 399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단속된 1,882건보다 78.8%(1483건) 감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운전 단속실적을 월별로 살펴보면 1월 118건(2008년 157건), 2월 99건(101), 3월 107건(133건)이었던 것이, 4월 234건(150건), 5월 278건(162건), 6월 230건(93건)으로 급격하게 늘어났다.
무면허운전의 경우 1월 8건(2008년 10건), 2월 9건(16건), 3월 9건(9건), 4월 61건(21건), 5월 54건(6건), 6월 29건(6건)으로 나타났다. 또 중앙선 침범의 경우 1월∼4월까지 모두 7건(2008년 4건)에 불과했던 것이 5월 14건(1건), 6월 27건(0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안전띠 미착용은 1월 24건(2008년 654건), 2월 46건(346건), 3월 50건(444건), 4월 31건(233건), 5월 63건(170건), 6월 125건(35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거제경찰서 관계자는 “거제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도 음주운전 단속건수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경제가 점점 나빠지다보니 술을 먹는 횟수가 잦아지고 이에 비례해 음주운전 단속건수도 늘어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 건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시민들의 교통안전의식에도 문제가 있다는 반증”이라면서 “운전자 개개인이 교통안전 확립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지름길임을 인식하고 교통법규 준수를 생활화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