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민주노동당 전 선거구 출마
거제 민주노동당 전 선거구 출마
  • 변광용 기자
  • 승인 200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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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결정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분석

거제 진보신당의 “연대 공조 없다”는 결정에 이어 거제 민주노동당도 내년 지방선거에 시장후보를 포함, 전 선거구에 후보를 낸다는 결정을 함으로써 두 지역 진보세력간의 갈등과 견제구도가 그대로 드러났다.

민주노동당 거제시위원회(위원장 반민규)는 지난 17일 경남도당 지도부와 거제시위원회 당원들이 참석한 ‘2010’ 지방선거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외포리에서 가졌다.

지방선거에 대한 준비를 빠르게 진행함으로써 여론의 주도성을 확보하고 대중의 지지를 이끌어 내고자하는 취지라는게 준비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병하 경남도당 위원장의 강연 등으로 진행된 이날 발족식에서 반민규 거제시위원장은 “지역실정에 맞는 선거목표와 계획을 수립하고 당선을 목표로 선거전략을 세워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거제시위원회는 이날 내년 지방선거에 시장후보를 포함한 광역, 기초 등 전 선거구에 후보를 낸다는 방침을 정했다.

한편 이같은 민주노동당의 결정은 지난번 진보신당의 결정에 대한 대응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진보진영들간의 대립과 갈등이 내년 선거 국면에서 어떻게 진행돼 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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