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신문 창간 20주년 기념 2009 전국소년소녀합창제 ‘꽃가지에 내리는 가는 빗소리’가 지난 22일 거제청소년수련관 연주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합창제는 현대소년소녀합창단을 비롯해 전국 6개 어린이 합창단 소속 400여명의 학생들이 출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선보였다.
현대소년소녀합창단(지휘 김상훈)의 ‘날개를 주세요’, ‘포카레 카레아나’, ‘나는야 알라딘’, ‘램프의 요정 지니’를 시작으로 문을 연 이날 합창제는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지휘 이영혜)의 ‘In Monte Oliveti’, ‘가시리’, ‘날 좀 보소’, ‘아름다운 세상’이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 중창팀의 ‘모기불’, ‘여름’, ‘Panis Angelicus’이 연주됐고 거제중학교 합창단(단장 여영운·지휘 최창훈)이 ‘아리랑’과 ‘골목놀이’, ‘올챙이와 개구리’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서울샤론합창단(단장 유희창)은 ‘선생님 마음’, ‘여호와는 나의 목자’, ‘꽃구름 속에’를 불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고 거제시학원연합회 소속 오카리나 향기팀(강미정·이정미)이 특별출연해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환상적인 연주를 들려줬다.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된 이날 합창제는 수준 높은 연주와 노래가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고 합창단들도 귀엽고 깜찍한 율동을 선보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
우리나라 동요와 가요, 미국민요, 일본음악, 성가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된 합창제는 참가한 모든 합창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앞으로’를 부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거제신문 주최, 승이벤트 주관, 거제시와 거제교육청, 거제관광호텔,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디큐브백화점이 후원한 ‘09 꽃가지에 내리는 가는 빗소리’는 전국의 우수 소년소녀합창단을 발굴·육성하고 청소년의 문화교류 기회를 마련,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