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5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09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국내 최초로 트렌스젠더 모델이 출전한다.
그동안 2차예심 통과를 놓고 화제를 일으켰던 국내 첫 트랜스젠더 모델 지망생 최한빛(23)씨가 슈퍼 모델의 문을 2차 예심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 전환한 최씨는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진 ‘2009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2차 예심을 통과하면서 자신의 이름 앞에 슈퍼모델 타이틀을 내걸 수 있게 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 출신인 최씨는 지난 2006년 성전환 수술 뒤 법원에서 호적 정정 및 개명 신청을 마쳤고 지난 6월 SBS미디어넷이 주최하는 대회 예심에 참가,1200명 가운데 50명을 추리는 1차 예심을 통과한 데 이어 이날 32명의 본선에 진출하게 된 것.
본선만 진출하게 되면 슈퍼모델이 되는 점을 감안 최씨의 꿈을 이룬 셈이다.
일각에서는 최씨가 트랜스젠더임이 알고 인위적으로 성별을 바꾼 사람에게 미인대회 출전 자격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SBS미디어넷은 최씨의 슈퍼모델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못 박았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