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重, ‘친환경 무상급식비’지원으로 감사편지 받아
“삼성중공업 아저씨들! 이제 편식도 하지 않고 음식도 남기지 않겠습니다~”
지난 27일 연필로 또박또박 눌러 쓴 편지 110여통이 삼성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김징완) 거제조선소에 도착했다.
편지의 주인공은 거제시 연초면 오비초등학교와 사등면에 위치한 오량, 사등 초등학교, 그리고 장목면 장목초등학교 학생들. 모두 삼성중공업의 도움으로 무상급식을 받게 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것.
오량초등학교 양정미 양(6학년)은 “더운 여름 조선소에서 땀 흘려 일하시는 아저씨, 아주머니들 덕분에 친구들과 매일 맛있는 밥을 배불리 먹고 있다”며 “엄마와 아빠의 얼굴에도 웃음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 열심히 공부해서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4년부터 거제시 교육청에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임직원 4천2백여명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모아진 2억7천만원을 지난 2월 ‘친환경 무상급식비’란 이름으로 기탁했다. 처음 7곳 중·고등학교 130여명의 학생들을 도와주던 것을 지금은 거제시 56개 전 초·중·고등학교로 확대했다. 총 금액만도 4억6천8백만원이 넘는다고.
박영헌 부사장(인사총괄)은 “작은 것에 고마움을 표현해준 학생들에게서 도리어 힘을 얻은 것 같다. 앞으로 나라의 큰 기둥이 될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