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집중호우와 낮은 일조량으로 적조생물 밀도 약화
국립수산과학원은 매년 여름철마다 발생해 수산피해를 일으키는 코클로디니움 적조가 올해는 집중호우와 낮은 일조량 등으로 8월 초순에서 중순께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6~7월 3차례에 걸쳐 통영과 완도에 이르는 남해안 해역을 조사한 결과, 남해 중부수역의 수온은 17∼22℃, 염분 30.1∼33.8‰로 나타났다.
이는 표층수온의 상승속도가 매우 느리고(0.5~2℃) 저염도를 보이는 것으로, 적조생물이 번식하기에는 악조건이다.
이러한 현상은 6~7월 계속된 긴 장마기간과 낮은 일조량, 집중호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달 말부터 연안의 냉수대가 소멸하고 집중호우로 공급된 영양염류와 대마난류의 영향으로 적조생물이 성장하는데 좋은 환경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수산과학원은 내다봤다.
수산과학원은 8월 초순∼중순께 연안과 근해에 일사량이 많아지면서 수온이 상승(23~26℃)하면 적조생물이 빠르게 증식, 첫 적조주의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8~10월 남해안 해역에 대한 적조 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 출현정보를 어민 등에게 신속하게 제공해 수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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