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곳곳 갈라지고 침하 … 인근주민, 부실공사 의혹 제기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총 사업비 476억원을 투입해 국도33호선 사천~고성간 6㎞에 대한 4차로 확장공사를 벌여 지난 5월말 준공했다. 하지만 개통 2개월도 되지 않은 현재 도로 곳곳이 갈라지고 침하돼 이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와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운전자 및 주민에 따르면 이 구간 양 방향으로 크게 4개소에 걸쳐 도로 일부분이 꺼지거나 틈이 벌어져 차량 운행 때 차량이 심하게 요동하는 등 위험을 느끼고 있다.
특히 정동면 학촌리 학촌마을 부근 고성방면 도로의 경우 도로를 대각선으로 20m 가량 가로질러 틈이 벌여져 도로 높낮이가 심하게 달라져 있는 실정이다.
운전자 A씨는 “이 구간을 운행하다 갑자기 도로가 움푹 꺼져 깜짝 놀랐다”며 “개통한지 얼마나 됐다고 이런 하자가 생기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주민 B씨는 “성토단계부터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이렇게 여러 군데에서 하자가 생기겠느냐”며 “공사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이 구간 유지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진주국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며칠 전 시공업체를 불러 보수계획을 수립토록 했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하자를 보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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