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회 선거물결 서서히 ‘파문’
광역의회 선거물결 서서히 ‘파문’
  • 거제신문
  • 승인 2009.08.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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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선거구 각각 4ㆍ3명 후보 물망 … 선거판도, 선거공약이 좌우

제5회 지방선거(2010년 6월2일)가 10개월 남짓 앞으로 다가오자 도의원 2명을 선출하는 광역의회 선거 물결도 서서히 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인구 13만4,710명(6월말 현재)에 이르는 제1선거구(고현·장평·상문·수양동 및 사등·둔덕·거제·동부·남부·일운면)는 △곽영태 한국청년회의소 연수원장(39) △이태재 현 거제시의원(52) △조기태 현 경남도의원(63) △천종완 전 거제시의원(50) 등 4명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가나다 순> 

인구 9만5,248명(6월말 현재)의 제2선거구(연초·하청·장목면, 장승포·마전·능포·아주·옥포1·2동)는 △김병원 해성고 교사(52) △김해연 현 도의원(43) △황수원 거제박물관장(54) 등 3명이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선거전이 가까워질 경우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 외 새로운 인물의 도전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인물 및 선거공약이 최대 변수

현재는 선거일이 10개월가량 남아있어 특정 인물이 부상하거나 여론을 몰아가는 소용돌이는 없는 상태다.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어떤 참신한 인물이 출마를 선언하느냐, 또한 얼마만큼 시민들을 사로잡는 선거공약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시민들의 표심도 밀물처럼 밀려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정치 무대의 이변, 지역 여론변화 등에 따라 예상치 못한 인물들의 출마선언도 예상되고 있다.

●제1 선거구

현재 4명의 후보군이 거론되는 제1 선거구는 한나라당 후보 전성시대가 구가되며 한나라당 공천경쟁이 어느 때보다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조기태 현 도의원의 거취문제가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그가 차기 선거에 출마할 경우 현역의원의 프리미엄 등으로 한나라당 공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정치진로를 자치단체장으로 선회하느냐, 도의원 자리를 고수하느냐에 대해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자신이 26년간 몸담았던 농협이라는 기관, 관계자들이 자리바꿈을 위한 방향선회를 주문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아직은 정확한 진로를 잡지 못하고 있지만 정치 일념은 접지않을 것이라는 분석들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6·4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 지역 개표결과 140여 표차로 이기고 부재자 투표에서 져 최종적으로 278표 차로 분패, 한나라당 공천의 소중함을 절감했던 곽영태 한국청년회의소 연수원장은 현재 와신상담(臥薪嘗膽), 섶에 누워 쓸개즙을 맛보는 상태다.

오랫동안 한나라당에 몸담았던 그가 지난 보궐선거에서 갑자기 고무신을 거꾸로 신고 한나라당 공천자에 도전했다는 이유로 중앙당의 괘씸죄에 걸려 이제는 어쩔 수 없이 무소속 또는 친박연대로의 진로모색이 불가피한 상태다. 그러나 아직은 정확한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태재 현 시의원은 삼성조선 가족 2만7,000여 명(협력사 포함) 및 1선의 시의원으로 가꿔온 자신의 텃밭을 광역의회 선거, 표몰이로 활용할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해도 상대후보가 누구든 힘든 싸움은 아닐 것이라는 자체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찌감치 광역의회로 정치진로를 선회하겠다던 그는 최근 들어 자신의 진로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당초 계획대로 도의원으로 자리를 옮겨 삼성·대우 ‘양대 조선소 출신 도의원 시대’ 목표를 지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천종완 전 거세시의원은 지난 1년간 한나라당 거제시협의회 조직부장 겸 여론부장을 역임, 당조직을 관리해 오며 당원들의 표심을 흡수한데다 조직력 확보, 한나라당 공천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자체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지난 4대 거제시의회 의원직을 수행하며 ‘마창진 참여연대’가 경남도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던 점을 상기, 그의 근면, 성실성, 의정활동 능력 등을 이번 도의원 선거에서 심판받겠다는 각오다. 

●제2선거구 

김해연 의원이 현역의원으로 있는 제2선거구는 대우조선 등 노동자층이 밀집해 있는 지역 특성 등을 감안하면 김 의원이 다소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무소속인 그가 어떤 당의 옷을 입을 것인지가 또한 관심이다. 시의원 2선, 도의원 1선을 거치면서 텃밭을 단단히 다져왔다는게 그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지역내 2만표로 집계되는 민노, 진보, 노동자 표심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다 3자 성향의 유권자들이 이 선거구내 2/3이상이 거주하고 있어 그는 자신감을 더하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으로 도의원 선거에 도전할 계획으로 있는 김병원 교사(52)는 지역출신이라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 김해연 아성 점령을 위해 밧줄을 건다는 계획이다.

가락종친회, 해병전우회, 해성동문회, 교직자, 체육인 등이 자신의 지지기반인데다 지역 출신이라는 이점도 최대한 활용, 개표 결과 함박웃음을 웃을 수 있는 ‘한 판 승부’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황수원 거제박물관장도 선·후배 및 이웃의 출마권유에 진로를 저울질 하고 있다. 거제박물관대학 동문회를 비롯, 상대후보와는 반대로 지역출신이라는 이점에도 불구,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해연 후보에게 500표가 넘는 표차로 고배를 마시며 대우조선 등 노동자들 표심을 실감했던 그는 만약의 경우 오는 제5대 지방선거에 출마할 때는 두 번 다시 실수하지 않는 완벽한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각오다. 

이처럼 오는 6·2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저마다 특징과 패기 넘치는 의욕, 그리고 애향을 바탕으로 한 지역발전 신념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최종 선택은 유권자들의 몫으로 남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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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09-08-04 10:10:35
김해연 시장 이행규 옥포연화장,김한주고현 거제사등 도의원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