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생명환경농업, 양돈축산물 분야 확대

지난 10일 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내 2곳 양돈농가(삼산면 김정수·하이면 박철웅씨)가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항생제 축산물로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무항생제 축산물로 인증받은 돼지는 토착 미생물을 활용해 사육하고 있으며, 내년 1월께 출하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참여 신청을 받아 한우 4곳과 돼지 4곳 등 8곳 축산농가를 최종 확정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무항생제 축산물 프로그램으로 사육하고 있다. 이들 축산농가에서 올해 안으로 한우 700두와 돼지 9000두의 무항생제 축산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벼를 재배하는 생명환경농업을 도입한 후 올해는 과수.원예작물과 함께 축산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축산물 무항생제 인증은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군이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생명환경농업의 축산분야에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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