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폐막한 ‘제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서 부산이 금메달 30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국토해양부 주최로 지난 7일부터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 해양스포츠제전에서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3,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요트, 핀수영, 비치발리볼, 트라이애슬론, 카누 등 5개 정식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종합 집계결과 부산광역시가 핀수영 부분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금메달 30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18개로 종합우승을 기록했다. 뒤이어 경남이 금 17, 은 15, 동 17개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경기도가 금 13, 은 14, 동 15개로 종합 3위에 올랐다.
카누 인플레터블(대학) 종목에서는 한국해양대 팀이 1~3위를 휩쓸었다. 또 핀수영 부분에서는 12개 세부종목 중 유탁곤(등록선수) 조민석(모노핀) 유동균 백리나(일반핀) 등 11개 종목에서 부산이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 첫 육아원 요트팀의 출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요트 종목에서는 통영육아원의 방민(통영중 3)이 레이저 4.7급(중등부)에서 금메달을 따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국민들에게 바다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문화에 대한 친근감을 확산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축제로 내년 제5회 대회는 경북 포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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