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 울려퍼진 임진년의 기억
통영에 울려퍼진 임진년의 기억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9.0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48회 한산대첩축제, 다양한 행사로 승전의 영광과 감동 재현

▲ 한산대첩 417주년 기념 제48회 통영 한산대첩축제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한산대첩 417주년을 맞아 충무공 이순신과 민초들의 구국정신을 기리는 제48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축제 첫날인 12일에는 충렬사에서 고유제 봉행을 시작으로 김천손 봉홧불 이어달리기와 해군의장대 시범, 전통무예시연에 이어 개막식과 개막공연 ‘1592 임진년의 기억’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통제영 복원사업인 백화당 상량식이 열린 13일에는 세병관에서 서막식과 함께 삼도수군통제영 산하 장졸과 통제사가 행차하는 군점 퍼레이드가 통영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14일에는 한산도 앞바다에서 417년 전 전사한 조선수군의 넋을 기리는 해상위령제와 명량대첩의 강강술래 초청공연, 해군 군악대의 축하연주회가 열렸다.

15일에는 축제의 백미인 한산해전 재현행사가 한산도 앞바다에서 펼쳐졌다. 이 재현행사에는 해경 함정과 관공선, 어선 등 130여척이 투입돼 그날의 영광과 감동을 생생하게 전했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서바이벌대회와 제59주년 해병대 통영상륙작전기념식 및 평화퍼레이드에 이어 KBS 한산대첩 승전축하음악회가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전시행사로는 이순신과 통제영 자료전, 통제영 12공방 및 무형문화재 작품전시회, 통영 아트페어 등이 다채롭게 열렸다.

이밖에도 전국남녀 궁도대회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전국기록사진촬영대회, 무과시험 및 서바이벌게임체험마당, 가족과 함께 모형 거북선제작체험 등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