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이강식 복싱 선수단’이 제5회 전국생활체육 복싱토너먼트 겸 제10회 전국 대학복싱동아리 선수권대회서 금메달 13, 은메달 7, 동 4개를 획득, 사실상 이 대회를 석권했다.
이 대회는 380여 명의 생활체육인과 40여 개의 대학복싱동아리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백사장 특설 링에서 펼쳐졌다.
‘이강식 복싱 선수단’은 7일 새벽 3시에 거제를 출발, 오전 10시께 동해시에 도착해 3시간 정도의 휴식 후 곧바로 경기에 임해야 하는 악조건이었다. 그러나 24명의 출전 선수 24명 모두가 메달을 낚아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81㎏의 박성봉 선수(경남산업고 2년)는 3연속 KO승으로 최우수선수 상을 수상했고 옥포중 3년 서예후 선수(75㎏)는 우수선수 상을 수상했다. 또 이강식 관장은 김학기 동해시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해마다 동해의 여름해변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수많은 선수들과 임원들이 참가, 그 열기를 더 하며 동해시의 색다른 여름축제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이강식 관장과 절친한 88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광선 선수와 전 세계챔프 장정구, 홍수환 선수 등이 참여 팬싸인회를 가져 그 열기를 더했다.
이 관장은 “이번 대회출전을 후원해 준 거제시복싱연맹, 거제시생활체육협의회, 거제신문, 거제대학, 거제샌텀병원, 아주서문 세븐점, 양정동 장스튜디오, 혜성건설, 무포건설 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수상자 명단
●금메달 : 김청담(초등부 6), 박성인(초등부 6), 이호창(중등부 1), 이호명(중등부 3), 서예후(중등부 3), 박성봉(고등부 2), 신용환(대학부), 엄재호(일반부), 오연수(일반부), 원성욱(일반부), 이동욱(일반부), 전지원(여자부), 한휘영(여자부).
●은메달 : 황명진(초등부 6), 박선호(초등부 6), 조용선(초등부 6), 류호관(중등부 3), 지철(고등부 2), 김동훈(고등부 1), 오세인(고등부 1).
●동메달 : 송준병(일반부), 이미옥(여자부), 이성숙(여자부), 이보혜(여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