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피서 최고 피크기간인 지난달 31일부터 8월10일까지 포로수용소 유적관을 비롯, 옥포대첩지, 자연휴양림 등 거제시 대표 관광지 3곳의 차량 및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로수용소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이곳을 방문한 차량은 1만2,582대였으나 올해는 1만5,793대로 3,212대가 늘었으며 관광객은 올해 9만6,09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8196명에 비해 3만7,900명이 증가했다.
또 옥포대첩지는 9,552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4,843명보다 4,709명이 늘었고 차량은 2,956대로 지난해(1,441대)보다 1,515대가 늘었다.
자연휴양림은 휴양객 9,392명으로 지난해 8,093명 보다 1,299명이 증가했고 차량은 2,227대로 지난해(1,752대)보다 475대가 증가했으며 이곳 산막 이용객은 374명으로 지난해 364명보다 10명이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수입은 포로수용소유적관의 경우 올해 이 기간 동안 3억1천6백33만9,000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1억9천6백23만1,000원보다 1억2천10만5,000원이 증가했다.
이처럼 피서, 관광인파가 증가한 이유는 최근 세계적 금융여파로 해외여행을 계획했던 일부 국민들이 국내 관광,피서지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달 7일과 14일, 일운면 지심도, 남부면 바람의 언덕 등을 배경으로 한 강호동의 ‘1박2일’ 방영도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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