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가 신종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한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종플루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한동환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를 구성, 위기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종플루 간염 사망자 발생에 따라 현 국가전염병위기 단계가 ‘경계’단계로 상향조정된 만큼 신종플루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해 신종플루의 거제유입 방지 및 확산을 조기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종플루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건소 방문 신종플루 의심환자에 대해서는 증상이 나아질 때까지 일일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지역 의료기관에 치료중인 폐렴환자와 급성열성호흡기질환, 폐렴 등의 환자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항바이러스제 투약을 권고한다.
항바이러스제를 배부하는 지역 치료거점병원은 고현동 백병원과 장승포동 대우병원, 옥포동 센텀병원이며 항바이러스제 조제가 가능한 치료거점약국은 고현동 프라자 약국과 옥포동 백수약국 등이다.
한편 거제교육청(교육장 박찬재)도 신종플루와 관련, 지역 초·중학교에 긴급조치 사항을 전달했다.
교육청은 방과 후 활동과 방학 중 특별보충과정, 영어마을, 생태탐사교실 등 모든 교육활동을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각 학교장 재량으로 중단할 것을 요청하고 이 같은 사실을 SMS문자서비스와 전화 등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신속하게 통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학교 비상 대책반을 구성해 실제사항 대비훈련을 실시하고 의심·확진환자 발생 시 보건소 및 지역교육청에 보고하도록 하는 한편 해외여행자 및 국내단체여행자 파악과 의심·확진환자 발생 시 해당환자의 등교중지와 임시휴업·휴교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신종인플루엔자 A(H1N1)의 특성 1.바이러스의 전파 ◦신종인플루엔자 A(H1N1)의 전파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중이지만, 현재까지는 기존의 계절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전파방법과 유사함 ◦계절인플루엔자는 비말감염을 통해 주로 사람 대 사람으로 전파됨 - 예를 들어,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가까운 거리에 전파되는 비말감염의 경우, 비말은 공기 중에 퍼지지 않고 가까운 거리(2m이 내, 6 feet)로만 이동함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전파 데이터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안구감염, 결막염 혹은 위장감염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없음 ◦이 바이러스는 감염자와 가까운 접촉자 사이의 전파가 일반적임 2. 잠복기 ◦잠복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1~7일 사이로 추정되고 있음 3. 임상증상 ◦신종인플루엔자 A(H1N1) 확진환자는 발열, 오한, 두통, 상기도증상(기침, 인후통, 콧물, 호흡곤란), 근육통, 관절통, 피로감, 구토 혹은 설사를 보였음 - 미국에서 발생한 6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발열(94%), 기침(92%), 그리고 인후통(66%)을 보였음 4. 합병증 ◦신종인플루엔자 A(H1N1)의 합병증에 대해서는 아직 자료가 불충분하지만, 가벼운 호흡기질환에서 하기도증상, 탈수 혹은 폐렴, 급성호흡부전 등 합병증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사망까지도 일으킬 수 있음 4. 전염기 ◦신종인플루엔자 A(H1N1)의 전염기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추정된 전염기는 계절인플루엔자 감염에 근거함 ◦감염된 사람은 증상발생 하루 전부터 증상이 소멸될 때까지 전염력이 있을 것으로 봄(보통 증상발생 하루 전부터 증상발생 후 7일까지) - 어린이의 경우 특히 7일 이상 전염기를 가질 수도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