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1명, 19일 2명 일주일새 3명 작업중 사망
대우조선해양의 작업 중 사망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블록 작업중이던 직원 1명이 추락사하고 3명이 중태에 빠져있는 가운데 19일 오전에도 3명의 직원이 작업 중 추락해 2명이 사망하고 1명은 경상대 병원으로 후송됐다.
협력사 소속인 이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경 블록용접 작업을 하던 중 13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숨진 사람은 ㄱ씨(40)와 베트남인 ㄴ씨(24). ㄷ씨(26)는 대우병원으로 갔다 상태가 중해 경상대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다. 현재 중태.
경찰 한 관계자는 "대형블록에 ㄱ자 모양의 소형 블록을 용접하는 과정에서 위에 사람이 있는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채 지지대를 철거했고 블록이 떨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작업중 안전 사망사고가 연이어 터지자 대우조선해양 뿐 아니라 시민들, 관계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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