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시간여행 가족연극 ‘바람이 멈춘 마을’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은 지역 극단 예도와 함께 가족연극 바람이 멈춘 마을을 공동 제작, 22일부터 25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지역문예회관의 고정 레퍼토리를 확보하고 지역 예술단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상생의 창작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기획, 올해 복권기금 지방문예회관 제작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그림자극, 인형극, 노래극 장면 등이 포함된 이 작품은 청소년 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바람과 살던 바람마을에 어느 순간 갑자기 바람이 멈춰 바람개비도 풍차도 돌지 않아 방앗간이 멈추고 돛이 부풀지 않아 고기잡이배도 멈춰서고 하늘을 날던 새들이 떨어지고 비구름이 한 곳에 머물러 한 곳은 집중호우, 다른 곳은 가뭄에 시달리는 등 곤경에 처하게 되자 사람들이 마을 수호신인 바람주머니와 함께 바람이 멈춘 이유를 찾아 과거로 마법의 시간여행을 떠나게 되는 내용이다.
특히 이 작품은「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깊은 숲 속을, 비행기도 오르지 못하는 높은 하늘 위를 날아다닐 수 있는 바람은 얼마나 많은 얘깃거리를 가지고 있을까, 만약 우리가 그 얘기들을 들을 수 있다면」과 같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 종래는 눈에 보이지 않고, 미처 느끼지 못하지만 항상 주위에서 사람들을 지켜주는 환경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주는 교육적 효과까지 꾀하고 있다. 예매 및 문의: 055-680-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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