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지역 축제 및 해상기상 양호, 전년대비 12% 증가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정창복)는 피서철을 맞아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여객선과 유,도선에 대해 증편, 증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해 총 90만1,901명의 피서객을 안전하게 수송했다.
통영해경은 지난 7월18일부터 8월16일까지 30일간을 하계 피서철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피서객의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과 해상교통 편익도모를 위해 특별수송 대책본부도 설치, 운영했다.
이에 따라 여객선은 14개 항로 26척이 45만1643명을, 도선은 23항로 25척이 12만6873명을, 우선은 32만3385명의 여행객을 수송, 남해안의 아름다운 바다와 유명도서를 관광케 했다.
특히 도서별 해상교통 이용객은 외도 15만8,487명, 욕지도 8만7,938명, 매물도 6만8,824명을 기록했고 거제 지심도는 지난 6월 KBS ‘1박2일’ 방영 후 유명세를 타며 이용객이 전년 대비 420% 가량 급증했다.
이같은 이용객 수치는 지난해보다 12%가량 증가한 것으로 이는 신종 플루 확산 여파에 따른 해외여행 자제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다 또 동해안 저수온 현상도 남해안 피서객 증가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거제시의 바다로 세계로 축제와 전국 스포츠 제전, 통영의 한산대첩 축제 등 지역행사도 피서객 증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통영해경은 이번 특별수송기간 중 2,160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각 선착장에 배치, 여객선 항로 점검 및 순찰강화를 통한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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