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2만5,969명 이용, 역대 최고치 경신

통영지역의 5~7월 여객선 이용객수가 지난해 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 17일 한국해운조합 통영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5월은 20만2,868명이 여객선을 이용해 10% 가량 늘었으며, 차량수송도 1만8,854대로 10% 증가했다.
또 6월은 여객선 이용객 14만7,159명으로 18%, 차량수송도 1만5,544대로 2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7월은 여객선 이용객수가 15만4,216명으로 7% 증가에 그쳤고 차량수송은 1만8,319대로 오히려 6% 주는 등 예년에 비해 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이달 초부터 시작된 휴가철과 지난해보다 많은 수의 여객선 추가 투입, 증편운항으로 이달 여객선 이용객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일 하루동안 2만5,969명이 여객선을 이용해 지난해 8월15일 세웠던 1만9,236명의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처럼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통영~대전간 고속도로의 뛰어난 접근성과 한려수도 케이블카 이용객 증가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통영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올 여름철은 선박의 추가 투입과 증편운항으로 여객 수송이 원활해지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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