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심포지엄 참석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심포지엄 참석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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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사진)이 지난 28일 통영시 충무마리나 리조트에서 열린 ‘참다랑어 양식산업화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이날 하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관련법령 개정, R&D지원 등 양식산업 선진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한다”면서 “참다랑어 양식과 같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외해(外海) 양식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하 차관은 통영시 용남면 ‘용남화훼수출농단’을 비롯해 거제시 둔덕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현장’과 ‘둔덕수산’을 차례로 방문,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국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세계 참다랑어 자원관리 현황과 일본과 우리나라의 참다랑어 양식기술 개발현황 및 발전방향, 참다랑어 외해가두리 양식 시설 등에 대해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그 동안 겨울철 수온이 낮아 월동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양식을 시도하지 않았지만 점차 겨울철 수온이 상승하고 10㎏ 가량의 어린 참다랑어가 잡히고 있어 지자체와 민간기업에 의한 시험양식이 시도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그 동안 참다랑어 양식기술 개발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 외해가두리를 이용한 참치양식 가능성을 검토했고 통영시 욕지도 연안에 어장면적 10ha 규모의 참다랑어 연구교습어장을 마련해 참다랑어 어미화 사육시험을 통한 인공종묘생산으로 완전양식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양식업계는 물론 국외에서도 관심이 높은 품종인 참다랑어의 양식 산업화 문제점을 검토·점검하는 자리였다”며 “제2차 어업발전기본계획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참다랑어 양식산업화는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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