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덕ㆍ연초서 올 첫 벼 수확
둔덕ㆍ연초서 올 첫 벼 수확
  • 최대윤 기자
  • 승인 200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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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덕 상서리 신양기씨 131일만에 수확 기쁨

▲  지난 8월 31일 둔덕면 상서마을 신양기씨가 올해 거제지역 첫 벼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달 31일 둔덕면 상서마을 신양기(54세)씨의 논에서 올해 거제지역 첫 벼베기가 실시됐다.

신씨는 적기 이앙시기보다 약 1개월 앞선 지난 4월 22일 자신의 논 1140㎡(344평)에 조생종 운광벼를 이앙해 131일 만에 480kg의 벼를 수확하는 기쁨을 맛봤다.

벼를 수확한 신씨는 “요즘 일손이 부족해 조생종 벼를 골라 모내기를 하고 일찍 수확했다.”며 “수확한 벼는 20kg당 5만원 정도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둔덕면에 신양기씨에 이어 지난 1일 오전 9시께 연초면 다공리 성동구씨(65)의 논에서도 첫 벼베기가 실시됐다.

한편 지난 1일 오전 9시께 연초면 다공리 성동구씨(65)의 논에서도 첫 벼베기가 실시됐다.

성씨는 적기 이앙시기보다 약 1개월 앞선 지난 4월 22일 자신의 논 9917㎡(3,000평)에  조생종 ‘그루벼’를 이앙해 132일 만에 수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씨는 “지난해 보다 낟알이 적긴 하지만 첫 수확의 기쁨이야 말로 다 할 수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성씨는 “점점 떨어지는 수매가에 한숨만 나온다”며 “올해는 쌀 수매가가 올라 한 해 농사의 보람을 제대로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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