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향토문화관광 가이드 12명 탄생

통영YMCA는 부산지방노동청 통영지청과 함께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의 하나로 ‘통영향토문화관광 가이드’ 양성사업을 3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통영YMCA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평소 통영 역사와 관광에 관심을 갖고 있던 퇴직자와 주부 12명을 뽑아 지난 7월초부터 교육을 시작했다.
40살에서 61살에 이르는 이들은 김안영 통영문화원장, 박형균 충렬사 이사장, 김일룡 통영향토역사관장, 이준호 여행박사 이사 등 전문가들로부터 지역문화 개론과 향토역사, 관광서비스 등에 걸쳐 160시간의 강습을 받았다.
충무공의 영정이 모셔진 충렬사, 조선시대 수군본영이던 세병관(국보 305호), 벽화마을로 유명한 동피랑, 미륵산 케이블카 등 통영시내 곳곳의 문화유적과 관광지를 답사하며 현장감각을 익혔다.
통영향토문화 관광가이드에 뽑힌 이들은 “기초적인 소양을 갖추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관광 첨병으로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들은 앞으로 여행사나 단체의 요청을 받아 가이드 활동에 나서거나 통영시내 관광안내소에 배치된다. 수료식은 충무관광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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