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100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 가운데 윤영 국회의원(한나라당)은 지난 3일 거제시 예산확보를 위해 국가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를 방문, 류성걸 예산실장, 이석준 경제예산심의관, 권오봉 재정정책국장 등을 차례로 만나 거제시의 도로망, 철도 구축망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기존 거제시의 도로는 조선 산업과 해양관광산업의 물동량을 전혀 감당치 못한다”고 지적하고 “2010년 거가대교 완공과 함께 거제시의 교통대란이 크게 우려돼 이의 해소를 위해서는 거제-통영간 고속도로,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의 연결도로 등에 국비의 집중적인 투자가 절실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예산실장, 예산심의관, 재정정책국장 등은 예산심의 때 적절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거제시 주민생활지원국 옥영윤 국장과 문화체육과 김종철 과장 등 거제시 공무원들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관광산업을 총괄하는 문화체육부 조재현 국장과 직접 통화, 거제 스포츠파크, 거제 포로수용소 테마파크, 칠천량 해전공원 조성 사업 등을 비롯, 내년도 거제시의 문화, 관광 발전을 위한 차질 없는 예산 배정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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