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지방세체납 특별징수 기간을 정하고 고질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에 들어간다.
통영시는 지난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세무과장 주재로 전 읍면동 세무담당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징수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체납액을 줄이기 위한 종합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09년 정기분 재산세 부과에 따른 유의사항, 세정운영 전반에 대한 전달교육 실시하기로 했다.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한 지방세 체납액이 8월말 현재 6만여건에 80억1,600만원에 이르고 있어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추진 기간을 9월1일~10월31일까지 설정해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통영시는 특별징수 기간 동안 체납액의 32%에 해당하는 25억,8200만원을 징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예금과 부동산, 금융재산 등의 압류와 압류부동산 공매의뢰, 체납차량 번호판영치, 명단공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소액·단순체납자는 방문, 전화 독려 등 체납액 징수 활동을 강력히 추진 할 계획이다.
통영시는 체납세 정리 특별전담팀을 구성해 체납자에게 일과후 오후 6~8시에 집중 전화하는 시간을 운영하고 관외지역 체납자도 방문 독려할 예정이다.
통영시 강옥동 세무과장은 “체납자에 대한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밝고 투명한 납세풍토를 조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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