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포마을주민 골프장 건설 철회”
“황포마을주민 골프장 건설 철회”
  • 거제신문
  • 승인 200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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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환경오염 및 생존권” 위협 반발

 장목면 황포마을 일대에 조성 중인 골프장 건설에 대한 황포마을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황포마을 주민 150여명은 16일 11시께 (주)로이젠에서 조성 중인 드비치 골프장 입구에서 골프장 조성을 즉각 철회하라는 규탄성명서를 발표하고 천막 농성을 벌였다.

황포마을 주민들은 “공사현장의 토사유출로 황포해수욕장 운영과 피조개 살포사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책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환경오염 및 생존권을 위협하는 골프장 건설은 즉각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사관계자는 “토사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골짜기 마다 침전지를 만들어 해양오염을 방지하고 바다가 가까운 지역에는 우수기를 피해 토목공사를 시행 했지만 지난 7월 내린 집중 호우로 와 같은 천재지변은 어쩔 수 없었다”며 “앞으로 주민들과 원만한 합의점을 찾고 공사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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