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발암산과 제석봉을 오를 수 있는 등산로를 개설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등산로는 광도면 강남병원에서 시작해 제석봉(279.1m), 발암산(261m)을 거쳐 사회복지법인 신애원에 이르는 9㎞ 구간에 걸쳐 있다.
통영시는 4시간 정도 걸리는 등산로를 내기로 하고 1단계로 강남병원-발암산 코스(4.9㎞)를 개설한 이후 이번에 발암산-신애원 코스(4㎞)를 개통해 등산로 개설을 마무리했다.
제석봉과 발암산은 등산로 경사가 완만해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정상에서 통영과 거제의 푸른 바다, 점점이 떠있는 수십 개의 섬들, 수평선을 물들이며 지는 석양을 감상할 수 있어 전국 등산객들의 발길이 잦다.
또 인근에 인구 1만 명 규모의 죽림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산책코스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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