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제129회 임시회가 지난 14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회기 동안 시의회는 200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과 상·하수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각종 조례안을 심의, 의결한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임수환)에서는 의회사무국 소관 200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정자)는 200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과 2009년도 제2회 추가경정 거제시지방공기업 상·하수도사업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한다.
총무사회위원회(위원장 유수상)는 기획예산담당관·공보감사담당관·총무국·주민생활지원국·보건소 소관 200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한다.
또 거제시 장기기증 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안과 거제시지방재정계획·공시심의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거제시 사회복지관 운영 조례안 등을 다룬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태재)는 조선해양관광국·농업기술센터·어촌민속전시관·도시건설국·환경사업소 소관 200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한다.
이밖에도 칠천량해전공원 조성 계획(변경)안, 거제시 용달화물운송사업자 차고지 설치 면제에 관한 조례안, 거제시 가로수조성 민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거제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과 함께 거제도시관리계획(시설:공원) 결정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과 거제도시관리계획(시설:도로, 공원) 결정(변경)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등을 심사한다.
한편 이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이태재, 김정자, 한기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한기수 의원이 신상발언을 실시했다.
이태재 의원은 “오는 2020년까지 한시법으로 제정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 특별법의 중심에 거제시가 있어야 한다”며 “세계 속의 거제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부서간 업무조정을 통해 남해안권 발전계획에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자 의원은 “무계획적으로 설치된 이정표와 표지판 때문에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오히려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이정표 정비사업 등을 빠른 시일 내에 실시해 깨끗한 관광거제 이미지를 부각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기수 의원은 “거제시가 거제시 재활용선별장 기간제근로자들의 연차 유급휴가와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아 김한겸 시장이 근로기준법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이참에 재활용선별장을 비롯한 여타 기간제근로자에 대한 명확한 조사를 실시해 정년보장, 4대보험가입, 임금, 복지혜택 등의 부분을 챙겨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